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차민식)가 여수·광양항 내 항만시설물과 건설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전관리 결과 광양항 항만시설물이 법정안전등급인 ‘B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YGPA는 지난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8년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발견된 손상에 대해 104억원을 투입, 시설물 보수를 실시했다.

또한 기술 분야 외부전문가 등을 포함한 YGPA 안전전담반(CS E.Y.E)을 구성해 안전점검 대·내외 인력풀을 강화하고, 건설현장 재난안전관리 매뉴얼 제작·배포,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사업 및 제2석유화학부두 안전설계 등을 추진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반 시설물 점검 장비를 도입해 안전점검 효율성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해 광양항 전체 항만시설물에 대해 법정안전등급인 ‘B등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도로 싱크홀 탐사를 위한 GPR 차량장비를 활용해 점검시간 97% 단축 및 지중 싱크홀 Zero 검증을 실시했고, 점검자 접근 불가 시설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드론·선박을 활용한 한계시설 집중관리 등 점검 방식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점검체계를 고도화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항만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 현장 계절 안전대책을 시행해 여름철, 겨울철 근로자에게 휴식공간(休·溫테이너)을 제공했으며 건설현장 안전수칙 리플릿 배부 등 안전켐페인을 실시해 기상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현장관리를 실시했다.

차민식 사장은 “여수·광양항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예방, 대비, 대응, 복구사업 등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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