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1월 7일 창설된 사단법인 해양연맹(회장 김영관)이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이와 관련 해양연맹은 3월 25일 해군회관에서 "2002년도 정기총회"와 함께 "창설 5주년 기념 축하연회"를 개최했다.해양연맹은 1996년 11월 해군해병 예비역을 중심으로 해운계, 수산계, 국회, 언론인, 학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기(發起)한 후 1997년 1월 7일 해양수산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또한 1997년 2월 재정경제원 공익성 기부금단체로 지정되기도 했다.해양연맹은 국민의 해양사상 고취를 비롯해 민관군 유대강화, 해양수산계 발전, 해상방위력 증강, 선진 해양강국 건설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양비전교육과 해양관련 세미나 개최 및 후원을 하고 있으며 장기계획으로 해양연수원을 설립할 예정이다.김영관 해양연맹 회장은 창설 5주년 기념 축하연회에서 "16세기 브라파에서는 왕실이 주축이 되어 해운을 발전시켜 오늘날의 해운의 기초가 되었으며 미국도 1979년 존 아담스대통령을 통해 해군이 발전되었다"며 "해운계와 수산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바로 인식하고 해운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유삼남 해양수산부 장관 대리인으로 나온 박재영 사관보도 "바다는 미래의 자원 및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로서 선진국은 벌써 해양의 잠재력을 인식해 활발히 바다를 개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좋은 천연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 정책 우선순위가 낮고 국민의 관심이 적어 해양기술수준이 선진국에 뒤떨어져 있다. 1만여명의 회원수를 가지고 있는 해양연맹처럼 민관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해양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통해 밝혔다.한편 동 행사에는 관련기관 및 해양연맹 회원사, 관련업체 관계자들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 졌다.이날 총회 자료에 따르면 해양연맹은 2002년 중점 사업으로 예지원 어미니회, 여성 및 걸 스카우드, 전국 역사교사모임, 해양소년단 연맹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재정확충, 기금 저축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조선업계를 영입함과 동시에 기업회원을 50개사이상 확보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해양연맹은 지방해양연맹의 기반조성 및 내실화를 통해 대국민 해양사상고취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양, 수산, 조선, 군, 해양경찰 등 해양관련 업계의 일체감 조성을 위한 이벤트를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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