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브로커인 fearnleys는 최근 VLCC운임이 1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상황이 호전될 것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경고는 fearnleys 주간 마켓보고서를 통해 간략하게 논평된 내용이다. 반면 fearnleys는 대서양지역에서의 수에즈막스 마켓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아프라막스 마켓은 '안정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주에도 초대형 탱커의 운임이 1980년대 중반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자유낙하하고 있어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페르시아 걸프에서 한국과 대만으로 운항되는 Very Large Crude Carriers (VLCCs)의 일일 소득이 지난주 6,700달러에서 이번 주에는 5,000달러로 곤두박질 친 것으로 밝혀졌다. 페르시안 걸프의 스폿운임(Spot rates)은 앞으로도 더 하락할 것이 예상된다고 관련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탱커 운임이 게속 하락하고 있는 것은 탱커의 수송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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