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에 이어 현대상선, 한진중 2, 3위 현대미포조선이 한양증권이 조사한 2년 연속 현금배당 실시 기업 중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인 15.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증권은 최근 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가운데 2000년 반기 실적 중 경상이익과 순이익 적자전환기업, 이익잉여금이 음수인 기업을 제외한 기업을 중심으로 2년 평균 현금배당수익률 상위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조사결과 조선·해운관련 3개社가 1,2,3위를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현대미포조선에 이어 2위는 15.1%를 기록한 현대상선이, 3위는 13.8%를 기록한 한진중공업이 각각 차지했다. 한진해운은 7.6%를 기록해 이 부문 22위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 중 한진중공업은 특히 2년 연속 주식배당 실시기업 배당수익률 부문에서도 19.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하더라도 대상 주식의 예상배당수익률보다 매입시점 이후의 주가하락률이 크다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증시상황을 고려해 매입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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