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주 43편에서 45편으로대한항공이 수출 물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미주행 화물기를 증편했다.대한항공은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 주간 1편씩을 추가로 투입하여 미주행 화물기 운항편수를 현재의 주 43편에서 주 45편으로 증편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미주행 주간 공급량은 기존 4,070톤에서 170톤이 증가한 4,24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대한항공측은 "한국발 미주행 수요는 작년의 Apple Computer와 같은 뚜렷한 대형 물량이 없는 가운데에도,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16%가 증가한 3만 8,000톤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전통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는 휴대폰, PC 등 통신/전자장비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수출 물량의 적기 수송을 위해 화물기 운항편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또한 통과화물에 할당되던 스페이스 일부를 정책적으로 한국지역에 배정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한국지역에 추가로 공급될 수 있는 스페이스는 주간 250톤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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