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노련 23대 위원장에 박태길 전국선박관리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22대 조천복 위원장이 한국노총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데 따른 것으로, 박위원장은 총 투표수 73표 중 41표를 획득해 31표를 획득한 김필재 후보(한진해운선원노조 위원장)에 10표차로 당선됐다.

박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단위 조직의 안정과 산별노조 건설, 부산·인천국제선원복지회관 건립비 문제, 업무 위주의 튼튼한 집행부 구성, 복지센터의 운영 문제 등을 하나하나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2002년 2월까지 17개월 동안 신임위원장으로서의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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