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운항 카페리항로 자중지난 대양고속훼리,선박구입등 내분일어목포/연운간 카페리항로 개설을 앞두고 대양고속훼리(대표이사 정현도)가 내부적인 문제로 진통을 겪고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목포/연운항간에 카페리선박을 취항시킬 대양고속훼리내 부사장이라고 명함을 내건 정모씨와 현 대표이사인 정현도씨간에 선박운항건을 둘러싼 암투를 벌이는 바람에 주위 관련업체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다. 목포에 연고지를 둔 대양국제훼리 현행 대표이사인 정현도씨와 먼 조카관계인 정모씨간에 회사 내분문제가 최근 선박구입건과 항로개설 관련 제반사항등 사전 물밑작업으로 사건이 불거지자 이에 참석했던 선박관리업체와 브로커, 선주, 금융계, 신용정보회사등이 사건에 휘말려 들고 있다.대양고속훼리 모전무이사에 따르면 과거 한중항로를 다니던 1만톤급 카페리를 구입해 목포/연운항에 정기투입하려 했으나 선박가격으로 원래 선주와 수차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현행 대표이사인 정현도씨 조카라는 정모씨라는 사람이 부사장 명함으로 금융, 브로커등 관계회사에 정식 대표자격을 가지고 선박 구입건에 가계약 서명을 하는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그동안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여기에 경남창업투자(대표이사 서동태) 서울사무소가 선박구입자금의 일부인 5%를 이미 선주사에 정모씨를 통해 지불했다. 사전 정보를 파악해 경남창업투자에 보고한 고려신용정보 목포지점장 김모씨, 외항선업체 이면서 선박관리업체인 D선박 영업담당자 P모씨가 사전에 정보를 주는등 많은 사람이 깊숙하게 관여해 사건을 더욱 복잡하고 결국 집안문제등 회사 자체내 자중지난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다.양측이 협상을 벌인 카페리 선박가격은 현재 약 7백50만달러로 선박 브로커업체인 T사가 중간에서 다리를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양고속훼리 한 관계자는 "결국 회사 내분문제로 누워서 침을 뱉는 우스운 꼴이 됐지만 상식적으로 도저히 비현실적이고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 많아 하는 수 없이 사건을 전모를 언론에 공개하는수밖에 없다는 판단아래 그동안의 사건 내막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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