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IMO에서 새로운 협약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선박발라스트수 관리협약 에 대비하기 위하여 한국선주협회와 해운선사, 한진중공업, 대동조선, 대우조선, 대선조선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대책회의에서는 IMO에서 논의되고 있는 협약초안의 현안사항(협약적용대상선박, 협약적용해역, 운항선박이 갖추어야 할 요건 등)이 검토되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정부와 관련업계, 선급협회 등이 관련 분야별로 협력하여 대비하기로 하고, 이 협약 제정을 추진중인 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도 적극 참여하키로 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선박의 발라스트수에 의해 해로운 수중 미생물이나 병원균이 다른 나라에 이동하여, 생태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993년도부터 총회결의서를 통하여 각국에 권고하는 형식으로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를 강제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2002년도 협약채택을 목표로 세부사항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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