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조선업체의 올 조선매출 목표는 총 5조 1,200억원으로 나타났다.또 이들 4개업체의 건조목표량은 총 135척쪾744만gt로 집계됐다.9일 본지가 이들 4개업체 조선소장을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해 조선부문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2.9% 증가한 2조 1,300억원을, 대우중공업은 전년대비 16% 늘어난 1조 3,000억원, 삼성중공업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조 2,000억원으로 각각 설정했다. 또 한진중공업은 전년대비 18%늘어난 4,900억원으로 4개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증가율을 목표하고 있다.건조실적은 현대중공업이 57척쪾300만gt, 대우중공업이 31척쪾220만gt, 삼성중공업이 29척쪾170만gt, 한진중공업이 18척쪾54만gt로 총 합계 744만gt로 올 국내 조선업계의 건조목표량인 900만gt 가운데 8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조선부문의 매출은 이들 4개 업체의 목표액이 100% 달성될 경우 국내 조선업체의 조선부문 매출은 사상 최대인 6조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다.이밖에 4개업체의 총 인력은 3만 2,900여명으로 업체별로 각각 현대중공업이 1만 1,400여명, 대우중공업 1만 1,300여명, 삼성중공업 6,800여명, 한진중공업이 3,300여명이다.한편 이들업체의 올 신규투자는 노후설비 대체 및 설비자동화, 기술개발 등에 약 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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