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운업계도 8월부터 인상분 반영 철도청이 컨테이너 화물운임을 7% 인상,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 대한통운 등 컨테이너 철도 운송업체들도 화물운임을 7% 인상한다. 철도청은 25일부터 컨테이너화물 철도운송 요금을 teu당 346원/km에서 370원으로 인상하는 동시에 소화물 운임도 20% 올려 받고 있다. 철도청의 이번 운임인상조치는 철도 누적 결손이 4,000억원 이상 달하는 데다가 특히 올해 열차 운전용 연료가의 인상으로 400억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발생, 1,500억원의 추가재정부담이 발생함에 따른 것. 이에 따라 운송업체들도 다음달부터 컨테이너 철도 운송요금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인상폭은 7%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육상운송업계 관계자들은 인상분 전부를 하주들에게 전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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