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여객선 투입, 여객선 증편 운항해양경찰청(청장 金宗佑)이 하계 피서철을 맞이하여 도서지역을 찾는 피서객 및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여객선 이용자의 해상 교통편익 도모와 안전 수송을 위한 하계 피서철 피서객 특별수송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4일 해양경찰청은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6일까지 24일간을 하계 피서철 피서객 특별 안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기간중 피서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무의, 인천∼덕적, 완도∼임촌, 신양∼갈두, 통영∼비진도, 통영∼매물, 후포∼울릉도 등 7개 항로에 예비여객선 6척을 투입해 총 942회 운항하도록 하고, 전국 35개 항로에는 여객선운항 횟수를 평소보다 총 2,322회를 늘려 운항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특별수송기간중 여객선의 안전운항과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본청 및 전국 해양경찰서(속초, 울산제외)에 특별수송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여 피서객의 안전대책과 여객선 종사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실시, 불법 여객수송 행위의 예방과 단속, 여객의 편의제공을 위한 서비스 개선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특별 안전수송기간중 단 한 건의 안잔사고 없이 즐거운 하계 피서철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여객선의 종사자 및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피서철 특별수송기간중 여객선을 이용한 사람은 모두 105만 7,900여명 이었으며, 올해는 26% 늘어난 13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해양경찰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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