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컨 공급량중 41.1%가 부산지역에서 공급 1999년 한해동안 국내 수출화물 적입을 위한 공컨테이너 공급량은 264만 7,478teu였으며 이중 41.1%에 해당하는 108만 8,685teu가 부산지역 ODCY(Off-Dock CY)에서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산, 경남지역의 48만 7,000teu(부산권 24만 9,211teu, 경남권 23만 8,230teu)를 제외한 60만 2,000teu를 자체 공급할 수 있는 각 권역별 장치장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항 ODCY에서 공급된 수출화물 적입을 위한 각 권역별 공급량을 살펴보면 부산권이 전체의 22.9%인 24만 9,211teu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남권 23만 8,230teu(21.9%) ▲경북권 19만 3,088teu(17.7%) ▲수도권 16만 3,533teu(15.0%) ▲중부권 13만 8,058teu(12.7%) ▲호남권 9만 8,276teu(9.0%) ▲강원권 8,289teu(0.8%) 순이었다.최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김광수)의 자료에 따르면 1999년말 부산시에 산재해 있는 ODCY는 세방기업, (주)한진, 고려종합운수 등 15개사·37개CY(40만 8,000평)였으며 ODCY를 구역별로 나누어보면 수영구역 15개, 임항구역 14개, 철도(부산진역) 6개, 엄궁 1개, 사상 1개소 등이었다. 1999년 부산항 ODCY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는 부산항 수출입처리물량의 66.7%인 312만teu였으며 구역별로는 임항구역이 전체의 51.1%인 159만 2,855teu를 처리했으며 다음으로 수영구역 121만 9,981teu(비중 39.1%), 철도역 18만 8,401teu(비중 6.0%), 기타 11만 9,499teu(비중 3,9%) 등으로 임항구역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ODCY가 보유하고 있는 CFS 면적은 3만 5,000여평에 이르렀으며 이 곳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은 수출 436만 9,000R/T(19만 5,000teu), 수입 145만 9,000R/T(8만 3,000teu) 등 총 582만 8,000R/T였다.CFS에 입고된 화물을 FCL과 LCL로 나누어보면 LCL이 전체의 55.9%인 15만 5,085teu였으며 FCL이 44.1%인 12만 2,298teu였다. 컨공단은 "향후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온도크 시스템의 서비스 강화 및 지속적인 부두시설 확충 등으로 ODCY를 경유하지 않고 부두에서 하주에게 직반출·입 되는 물량이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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