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조선자금 실수요자 선정 공고 産銀 10일부터 27일까지 접수 받아 海洋部 융자기준 완화 추진할 방침 한국산업은행은 1월 8일 내항선을 대상으로 하는 2001년도 계획조선자금 실수요자 선정을 공고했다. 산업은행은 언론사등에 배포한 "2001년도 계획조선자금 융자 안내"라는 공고문을 통해 2001년도의 계획조선자금은 내항선에 한해 30억원이 지원되며 융자대상은 "2001년도에 국내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고자 하는 자"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또한 신청자격은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받은자 및 해상화물운송사업의 등록을 한자, 선박대여업 등록한 자나 시설대여회사로서 국적선사에게 선박을 대여하고자 하는 자"이며 금리는 변동금리가 적용되고 (현재는 7.5%) 융자기간은 5년 거치 5년내 상환 조건이라고 밝혔다. 융자비율은 짓고자 하는 선박 가격의 80% 이내이다. 이같은 조건에 동의하여 계획조선자금 실수요자로 선정받고자 하는 자는 1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한국산업은행 본점 기업금융2실(전화 398-6413)이나 각 지점으로 신청서류를 접수시켜야 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2001년도) 30억원의 계획조선자금은 너무나 규모가 작을 뿐만 아니라 융자조건이 5년 거치 5년 상환으로 되어 있어 영세업체들에게 부담이 크다고 판단하고 재경부등과 협의를 통해 융자조건을 5년거치 10년 분활상환으로 개선해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계획조선자금은 94년도에 159억원이 지원된 이후 매년 줄어들기 시작하여 98년에는 80억원, 99년에는 50억원, 2000년에는 30억원이 지원되었으며 2001년도에는 역시 30억원으로 전년도와 같은 융자금규모가 확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산업은행측은 그러나 이번에 30억원 규모는 너무 적기 때문에 내항업체들 가운데 신청자가 몰릴 경우 추경예산에서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의 경우 30억원의 계획조선 자금이 지원된 가운데 풍양인터내셔날사가 여객선 2척 건조에 15억원, 우림해운이 케미컬탱커 1척 건조에 15억원을 각각 융자받았다.2001년도 계획조선자금 융자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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