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고속 3월초 목포-연운항항로 개설" 내분속 계획 제출, 해양부 이행각서 요구 목포-연운항간에 카페리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대양고속훼리(대표 박종순)는 경남창업투자사에서 설립한 (주)피엔씨 홀딩스(P&C Holdings)가 시설 운영자금 2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카페리 용선을 오는 2월 15일까지 완료하고 3월초부터 항로를 개설 예정이라며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대양고속은 이시기까지 항로사업권 취소등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목포-연운항 카페리항로는 사업자인 대양고속훼리사의 내분으로 인해 항로 개설이 지연되어오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연말까지 항로 개설할 것을 종용했으며 이 항로 사업을 취소를 앞두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사업자를 소집하여 지난 1월 12일 청문절차도 거쳤다.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은 대양고속훼리사는 "대표자를 현 박종순에서 김태령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통보를 해왔으며 3월초까지 항로 개설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확실한 보장을 하지 않으면 항로 개설을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히고 "대양고속훼리측에 빠른 시일내에 항로 개설을 이행하겠다는 각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양고속훼리는 정현도씨가 대표이사 사장이었나 갑자가 대표이사가 박종순씨로 바뀌면서 내분에 휘말려 카페리항로 개설은 지연돼 왔다. 부사장이었던 정복록씨는 대양고속훼리 대표이사 변경건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졌고 정상적으로 법인등기까지 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전임 대표이사 사장인 정현도씨는 정복록씨 측이 사문서를 위조하여 위조된 의사록을 근거로 대표이사를 변경등기한 만큼 사기라며 지난 2000년 7월 5일 이를 처벌해 줄 것을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고발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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