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리선 수송 "컨"화물 17.8% 증가 한일 컨화물은 3.4% 늘고, 한러간 729teu수송 지난해 국내 카페리선사들이 수송한 컨테이너화물은 총 19만 4,980teu로 1999년의 16만 5,541teu에 비해 17.8%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한중항로에서는 총 14만 2,592teu에 달하는 "컨"화물을 운송해 1999년도의 11만 5,574teu에 비해 23.4%나 증가한 물동량을 기록했으며, 한일항로는 지난 한해동안 총 5만 1,659teu를 실어날라 1999년도의 4만 9,967teu에 비해 3.4%의 소폭 증가율에 그쳤다. 지난해 항로가 된 한러간에는 총 729teu의 컨테이너화물이 수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항로별로는 인천-위해간이 총 3만 5,633teu를 기록해 39.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인천-청도구간은 4만 356teu로 32.6%, 인천-천진간 1만 9,169teu로 36.4%가 각각 늘어났다. 또한 인천-대련간도 1만 7,339teu를 수송해 1999년도에 비해 24.6% 증가했으며 인천-단동간도 8,786teu를 실어날라 23.7%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부산-연태, 군산-연태, 부산-인천-상해 구간은 오히려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항로별로 증감율이 상반되는 현상은 한일항로에서도 볼 수 있다. 부관훼리가 제공하고 있는 부산-시모노세끼 구간은 1만 1,841teu로 1999년의 9,047teu에 비해 30.9%나 증가하 반면 하마유가 운항중인 부산-시모노세끼구간은 1만 1,986teu로 1999년도의 1만 3,169teu에 비해 오히려 9%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카멜리아의 부산-하카다구간은 2만 7,832teu를 수송해 1999년도의 2만 7,751에 비해 0.3%의 극미한 증가율을 시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해상을 통한 국제여행객은 2000년도에 총 99만 9,163명으로 전년도의 80만 4,870명에 비해 2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로별로는 한중간이 총 44만 5,970명으로 전년도의 40만 2,632명보다 10.8% 늘어났으며 한일간은 총 51만 6,466명으로 1999년도의 40만 2,238명에 비해 28.4% 증가했고 한러간에도 총 3만 6,727명이 해상을 통해 국제여행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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