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해상 국제여객 100만 돌파 예상 한/러, 한/중간 신규항로 개설 예정 올해 한/러, 한/중간 신규항로 개설 등으로 해상 국제여객수요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해상을 이용한 국제여객수송인원은 80만 5,000여명으로 98년의 53만 8,000여명에 비해 50%의 급증세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특히 올해에는 한/러간 신규항로개설(3월, 속초/포시에트/훈춘) 및 한/중간 신규항로개설(4∼5월, 목포/연운항, 인천/연대 카훼리항로 등)이 예정되어 있어 국제여객수요가 1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지난해 여객수송실적이 크게 증가한 주요인은 국내의 경제회복세 더불어 한/중간 보따리 상인이 급증, 인천/제주/상해항로의 해외관광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양부는 분석했다. 항로별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현재 인천/청도 등 8개항로 7척의 카훼리선이 운항중인 한/중간은 40만 2,632명을 수송해 전년대비 61.8%가 급증했으며 부산/시모노세끼 등 2개항로 5척의 카훼리선이 운항중인 한/일간은 전년대비 39.2%가 증가한 40만 2,238명을 수송했다. 한편 여객인원중 한국인은 47만 8,177명(전년대비 92.0% 증가)이었으며 외국인은 32만 6,693명(전년대비 13.2% 증가)이였다. 다음은 각 항로별 국제여객수송실적. ▲인천/위해 13만 6,441명(전년대비 21.8%증가) ▲인천/청도 5만 1,422명(66.4%증가) ▲인천/천진 4만 1,439명(43.3%증가) ▲인천/대련 6만 8,530명(60.9%증가) ▲부산/연대 1만 5,453명(81.4%증가) ▲군산/연대 1만 7,468명(112.5%증가) ▲인천/단동 6만 1,576명(263.4%증가) ▲인천/제주/상해 1만 303명(1,353.2%증가) ▲부산/시모노세끼 12만 9,682명(44.0%증가) ▲부산/하카다 27만 2,556명(37.0%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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