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선 내달 9일 부산 기항 현대풍악호 3일에 한번 다대포 기항 현대상선(www.hmm.co.kr)은 3월 9일부터 부산에서도 금강산 유람선인 현대풍악호 를 출항시키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금간산 관광사업은 지난 98년 11월 18일 현대금강호와 현대봉래호 2척으로 동해-장전항간 단일항로를 운항하는 것에서 1년 4개월여만에 동해-장전, 부산-장전간 등 2개 항로로 이원화돼 전국적으로 금강산 관관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상선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금강산 유람선이 기항하는 항만은 부산 다대포항이며, 투입선박은 현대풍악호로 오후 4시에 다대포항을 출항, 다음날 오전 9시 장전항에 도착하며, 돌아올 때는 오후 5시30분 장전항을 출항해 다음날 오전 11시에 다대포항에 도착한다. 현대풍악호는 9일부터 3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다대포항에 기항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금강산 유람선의 부산기항이 확정됨에 따라 필요한 여객터미널은 부두내 임시건물을 보수해 활용하고,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의 협의를 통해 별도의 여객터미널을 신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현대상선은 "금강산 유람선의 부산기항으로 ▲관광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부산 등 남부지역 주민들이 동해까지 이동하는 불편없이 편리하게 관광에 나설 수 있고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유치에도 도움이 돼 국가적으로 외화획득에 도움이 되며, 부산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현대상선은 3월 8일 부산시민들이 참석하는 전야제를 갖고, 9일 출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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