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1분기 90억원 이익달성 99년의 60%, 영업신장과 구조조정결과 대한통운이 올 1/4분기에 90억원이 이익을 달성했다. 대한통운은 최근 올해 3월까지 지난해의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90억원의 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는 "영업신장과 구조조정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 특히 경기회복으로 인한 항만 및 육상운송 물량의 증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택배물량의 성장과 지난해 1,300억원 이상의 차입금상환 등 재무구조개선으로 인한 대폭적인 금융비용 감소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 90억원의 흑자는 지난해 실적의 64%라며 올 한해 이익이 당초 목표액인 3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한통운은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오는 11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최근 동원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동아건설의 2차 채무재조정이 확정되어 지급보증 문제가 해소될 경우 대한통운의 적정주가는 3만 2,000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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