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운협, CargoNow.com과 제휴인터넷 기반의 화물매칭시스템 한국복합운송협회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버물류거래소인 스웨덴의 CargoNow.com이 31일 오전 10시 주한 스웨덴 대사관에서 조인식을 체결했다. 조인식에는 CargoNow.com의 아시아 담당 마케팅 이사인 Mr.Mats Svensson과 복합운송협회의 회장 김정민, 스웨덴 무역대표부 대표 Mr.Mattias Bergman씨가 참석했으며 주한 스웨덴 대사관 대사인 Mr.Sture Stiernlof가 참석했다. 이날 스웨덴 대사인 Mr.Sture Stiernlof는 인삿말을 통해 "세계 1위의 정보통신국가인 스웨덴의 정보통신력과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한국의 물류가 만나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웨덴을 거점으로 하는 CargoNow.com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의 물류운송서비스의 공급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사이버 물류거래소로 인터넷을 통해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일종의 전자상거래이다. CargoNow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19개국, 아시아 10개국, 북미 1개국, 대양주 2개국, 아프리카 1개국(남아공) 등 모두 33개국의 복합운송업체, 트러킹 업체, 창고 보관업체, NVOCC, Carrier, 택배업체 등으로 구성된 700여개의 TSP(Transport Service User)가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CargoNow를 통해 현재 100만 메트릭톤 이상의 물량이 거래중이며 일일 거래 건수는 7,000여건에 이르고 있다. CargoNow는 시장확대를 위해 현재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등 총 8개국과 협의중에 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복합운송협회와의 협력하에 시장을 개척해나갈 예정.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는 것은 6월경으로 따라서 협회는 6월 이전에 CargoNow.com의 회원으로 등록하면 2개월 가량의 무료 이용기간을 줄 예정이다. 실제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린 설명회 이후 이미 10여개에 이르는 복합운송업체가 이 사이트에 회원으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복합운송협회는 "CargoNow.com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국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협회 회원사에게는 월회비의 50%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비는 월 185달러. 협회측에서는 CargoNow.com이라는 사이버물류거래소가 국내 복합운송업체들이 국내 하주의 화물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업범위를 확대, 특히 3국간 운송과 수입화물의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번 제휴가 복합운송업계에 전자상거래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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