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활성화, 물류부문 해결우선국내 EC 물류비, 매출액 대비 10%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높은 물류비용과 배송지연 등 물류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새천년 특별 세미나에서 중앙대학교 현병언 교수는 다단계 판매업·전자상거래의 물류현상과 과제 란 연구보고서에서 편리한 거래형식인 전자상거래를 물류로 인해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경우 물류비용은 매출액 대비 10%이상, 배달시간은 5~10일가량으로 이는 외국에 비해 턱없이 높은 수치. 현교수는 이로 인해 오히려 전자상거래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이 또한 제대로 배달되지 않거나 주문한 제품과는 다른 상품이 배달되는 경우가 허다하는 것. 이처럼 영세하고 질낮은 물류업무로 인해 전자상거래가 대부분의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현 교수는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상품가격과 3S1L(Speed, Surely, Safety, Low) 배송체계 구축, 신속한 환불 및 고객 서비스, 온라인 결제수단 구축 등의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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