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COSCO Alliance 협의아시아, 남미 등 3개 컨테이너항로대만의 거대 컨테이너 선사인 Evergreen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중국의 COSCO가 아시아와 남미, 남아메리카를 잇는 컨테이너항로에서 공동배선에 관한 공조체계 수립을 논의중이다. 최근 Evergreen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측의 대표가 이번주 아시아 등 3개 컨항로에서의 공동배선에 대한 협정을 체결키위한 회담을 갖었다고 밝히고 수개월내에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협정이 체결되는 경우 세계 주요 항로인 이 3개 루트에서의 Evergreen과 COSCO 양사의 활동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Evergreen은 최근 남미와 북미 동부해안 사이를 운항하는 서비스를 변경, 42일의 라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5월 3일로 예정된 이번 서비스 변경은 총 6척의 선박이 투입, 이중 4척이 자체 크레인이나 derrick이 설치된 geared ship으로 기항로테이션은 뉴욕, 밸티모어, 찰스톤, 마이애미, 킹스턴, Puerto Cabello, Santos, Buenos Aires, Rio Grande, Sao Francisco do Sul, Paranagua, Santos, 뉴욕이다. non-geared 선박의 경우는 Sao Francisco do Sul과 Paranagua가 제외되는 대신 Rio De Janeiro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에 변경되는 서비스는 2달에 한번 정요일 서비스가 제공되고, 마이애미 기항후 도착하는 킹스턴은 Evergreen의 CAN/CAS 서비스를 이용해 여러 캐리비안 지역으로 환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申準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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