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CT, 20열급 슈퍼 G/C 3기 설치현대상선, 지속적인 시설·장비 확충 계획HBCT(현대부산컨테이너터미널)가 수심 준설과 함께 장비 현대화로 터미널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상선은 HBCT에 노후 파나막스급 갠트리크레인(G/C) 3기를 20열급 최신 슈퍼 갠트리크레인(G/C) 3기로 교체키로 하고 조만간 발주 할 계획이다. 현재 HBCT에 설치되어 있는 G/C는 5부두 5기, 6부두 6기, 65번 선석 2기등 총 13기.현대상선은 이중 20년 이상 사용된 5부두 1기, 65번 선석 2기를 매각 또는 폐기처분키로 하고 최신형 G/C 3기를 보강한다는 방안이다. 또 13열급 G/C와 16열급 G/C도 18열급으로 개조할 계획으로 현재 기술적 검토는 마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적재능력이 2단인 스트래들 케리어(S/C)를 모두 4단 적치가 가능한 트랜스퍼 크레인(T/C)로 교체, 야드장 적재능력을 대폭 향상키로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모선의 대형화 추세와 터미널간 경쟁시대를 맞아 부두의 하역·보관능력 향상은 부두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장비 보강을 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형선이 접안할 수 있는 수심 확보인만큼 정부의 조속한 증심작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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