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공사 올해 헛장사전년대비 52% 수익하락올해 유럽항공사들의 경영실적이 가격경쟁심화로 인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년도에는 아시아 경기회복과 경쟁 자제 분위기로 인해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유럽항공사들은 Air France를 제외한 주요 항공사들의 수익률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약 52%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같은 최악의 경영실적의 원인으로 항공사간 무분별한 가격경쟁 을 꼽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Commerzbank AG의 전문분석가인 Chris Tarry씨는 "올해에는 비록 항공사간 비합리적인 무분별한 운임경쟁으로 경영 상황이 최악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경영악화에 따라 현재 유럽 2위의 항공사인 Lufthansa는 원가절감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동맹을 추진할 것으로 분석되고 3위인 Air France는 Delta 항공과의 파트너쉽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항공료인하에 거부감을 보이던 유럽 1위의 British Airways는 올해 지난 87년이후 처음으로 연간실적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할 전망으로 이에따라 자사전략을 비지니스승객 위주로 전환키로 했다. 올해 유럽항공사들의 전체 capacity가 8% 가까이 늘어나 항공이용률이 유럽내 2.5%, 북대서양항로 6%가 증가했음에도 불구 경영난 악화의 주범이 됐다. 그러나 내년에는 항공이용률이 6% 증가해 capacity 증가 전망치인 3%를 앞질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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