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화제 / 팬스타엔터프라이즈최초로 일본내 포워더 현지법인 설립San Star Line 韓日間물류 新風 기대우리나라 중견포워더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대표: 金泫謙)가 국내 포워딩업체 가운데는 최초로 일본에 현지법인을 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일본현지법인은 팬스타엔터프라이즈(Pan Star Enterprise)와 일본의 山九(Sankyu)사가 합작으로 설립하여 만들어진 San Star Line 을 말한다. 현재 이회사는 동경에 본사를 두고 있고 오사카와 마츠야마에 영업사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사장은 일본인인 무라카미(村上義之)씨가 맡았으며 앞으로 한일간 물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98년에 취급 물량 30% 늘어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주도한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金泫謙사장은 이번 일본내 현지법인 설립에 대해 "물류에 있어 선사보다도 더욱 강력한 주도권을 쥐고 있는 한국 포워더로서 일본내에서도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 성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국내에서도 특히 한일항로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젊은 경영인 金泫謙씨가 90년 7월에 설립한 NVOCC 겸 포워딩회사이다. 역사는 얼마되지 않지만 젊은 경영자의 진취적인 마인드와 사원들의 의욕에 찬 업무추진이 이 회사를 짧은 기간동안에 업계 정상에 올려놓았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창업당시부터 한일항로에서 FCL운송실적에서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팬스타의 주요 하주라고 할 수 있는 LG화학, LG전자 등 LG그룹사의 수출입화물 수송을 주도하여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현재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자본금은 5억원이고 종업원은 50여명이며 본사는 서울에 있고 부산에 지사, 대구에 협력회사를 두고 있다. 앞으로 광양에도 직할지점을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정확한 운송실적은 집계한 바가 없지만 관계자들은 한일항로에서만 월간 1,000teu이상의 컨테이너화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약 300억원정도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金泫謙사장은 최근의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영업실적에 대해 "IMF사태 이후 국내 포워딩체들 가운데 일부가 문을 닫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자 신용이 있는 포워더들에게로 물량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팬스타의 경우는 98년 기준으로 취급물량이 오히려 전년대비 30%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8월 山九 합작사 설립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포워딩업계 10위 이내의 탄탄한 포워더로 성장했으며 한일항로에서만은 최고의 포워더라고 자부한다. 현재 비즈니스 분야는 컨테이너화물 수송, 플랜트수송, 창고 통관업무, 항공화물운송업무, 트럭 및 육상운송, 정보시스템 판매업무, 냉동화물 수송업무 등 다양화되어 있다. 계열회사로 트럭육상운송업을 하는 팬스타익스프레스사, 창고 터미널운영을 하는 해운대터미널사, 포워딩 정보시스템 처리 소프트웨어 판매회사 사람과 네트워크 사등 3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번에 일본에 설립한 산스타 라인 은 이들 한국의 계열회사까지도 연계하는 종합적인 한일합작회사이다. 이처럼 국내 포워더가 일본내에 종합적인 수송을 담당하는 현지법인을 세우기는 사상 최초의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일본의 현지법인 산스타 라인 설립에 대해 김현겸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한일간 수송은 팬스타 실적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일본은 타국 포워더에게는 바이어가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역시 현지법인을 설립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일본에 현지법인이 있으면 보다 저렴한 운임과 질높은 서비스를 하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5년전부터 일본에서도 포워더가 캐리어보다도 강한 주도권을 쥐고 수송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이같은 김현겸사장의 생각에 일본 대형 포워더 산큐(山九)에서 동감을 표시했고 이에따라 지난 99년 8월 27일 자본금 1천만엔짜리의 산스타 라인 주식회사 가 팬스타와 산큐출신 사람들이 각각 50%씩 출자함으로써 세워지게 된 것이다. San Star라는 회사명칭은 Sankyu의 San과 Panstar의 Star를 조합한 말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김현겸 사장은 대단히 진취적인 사람이다. 특히 포워더로서 캐리어들에게 굴하지 않고 비즈니스를 미래주도형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안목이 트인 사람이다. 그만큼 그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강한 주도권 쥔 포워더 지향"선사와의 사이에서 강한 교섭력을 갖기 위해 프랜차이즈적으로 소규모 NVOCC끼리 모여 그룹체를 만든다든지 미래적으로는 배를 운항하는 캐리어를 소속시켜 포워더이면서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사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김현겸사장은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그 길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같은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일본 현지법인 설립과 진취적인 영업전략에 대해 일본의 해사언론들도 대서특필은 한 바 있다. 일본의 SHIPPING GAZETTE사 는 지난 11월 29일자 특집에서 San Star Line 에 대해 대대적인 보도를 하면서 "앞으로 팬스타엔터프라이즈와 산스타라인이 한일간 물류에서 新風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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