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協, RADIS 12월1일부터 본격가동중소 무역업체 운임협상력 강화 기대협력업체로 8개 복합운송업체 지정 수출입운임할인센터(RADIS) 가 12월 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26일 한국무역협회/하주협의회(회장 김재철)는 RADIS 회원 모집, 협력업체 지정 등 서비스 실시 준비가 완료됨에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RADIS를 가동하고 중소 무역업체의 물류비경감을 위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貿協은 지난 10월 하순 무협이 RADIS 회원 모집공고를 낸후 1주일만에 1,000여 업체가 회원가입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입물류비 절감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하고 "회원들이 수출입화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하여 세계시장을 북미/구주, 아시아, 기타지역 등 3개지역으로 구분하여 각 항로별 2∼3개씩 모두 8개의 복합운송주선업체를 협력업체로 지정하여 서비스 태세를 갖추었다고 설명했다.貿協은 협력업체 선정을 위해 최근 복합운송주선업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 업체규모·서비스수준·취급물동량 등 심사기준에 따라 협력업체를 선정하였는데 항로별 협력업체는 ▲미구주 : 경성해운항공, 선진해운항공, 제일항역 ▲아시아 : 동보해운항공, 고려해운항공, 동서해운항공 ▲기타 : 유니온트랜스포트, 이스트웨스트해운항공 등 8개사이다. RADIS 서비스를 희망하는 무역업체는 우선 회원가입을 하여 고유등록코드를 부여 받은 후 협력업체를 통하여 수출입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貿協은 "RADIS는 매월 협력업체의 실적을 평가하고, 회원을 대상으로 이용효과 및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회원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향후 충분한 회원이 확보되면 업무제휴를 통해 적하보험, 창고보관료 등 부대비 할인서비스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貿協 관계자는 "매년 수출입물류비의 지속적 인상으로 무역업계의 수출의욕이 꺽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자 주도의 운송시장을 하주중심의 시장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주들의 결집을 통한 운임협상력 강화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RADIS의 출범을 계기로 국내 중소하주들도 권익 옹호와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로를 찾아 나서는 등 수출입화물의 물류패턴과 인식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RADIS 출범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RADIS는 대형하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임협상력이 취악한 중소하주들을 회원으로 모집하여 육상·해상·항공운임을 대기업수준으로 우대하여 할인해 주며, 수출입화물이 적기에 운송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송성민 기자/sm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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