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워딩 시스템 등장 카고피아, 저렴한 레이트 강점 복합운송업계에도 인터넷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들어 YKL 익스프레스가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웹상에서의 계약 및 선적을 시도하고 나선데 이어 복합운송업체에 근무하는 영업사원이 인터넷 포워딩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한양국제운송의 김동호 대리는 최근 인터넷에 사이버 포워딩 사이트인 Cargopia(www.cargopia.com)를 개설했다. 카고피아의 특징은 레이트를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점. 업데이트 주기도 3일 남짓으로 매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사이버상에서 영업을 하는 만큼 운송가격 및 부대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무역 담당자들의 업무부담을 덜기 위해 인터넷상에서 선적의뢰와 스케줄 검색이 가능토록 했다는 것이 김대리의 설명이다. 카고피아는 현재 국내외 무역업체에 대해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회원이 많아질 수록, 각 회원의 이용실적이 높을 수록 좋은 가격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동호씨는 "물류비가 수출입업체에게 매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이같은 사이트를 개발했다"며 "특히 긴급을 요하는 국제간 항공화물운송은 카고피아를 이용하면 편리하고 저렴하게 운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대리는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영업관행이 없는 투명한 거래또한 카고피아의 장점"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2~3년후에는 전화보다 인터넷에 익숙한 N세대들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카고 영업또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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