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5,300teu급 7차선 인도 韓進海運(사장 趙秀鎬)은 5,300teu급 7호선인 ‘한진오슬로호’를 인도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4,000teu급 13척과 5,300teu급 7척 등 평균선령 2.9년의 최신예 대형 컨테이너 선단을 구축하게 됐다.한진해운은 4일 오후 2시 韓進重工業(사장 송영수) 영도조선소에서 조중훈 한진그룹회장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최고속 컨테이너선인 ‘한진오슬로호’의 명명식을 가졌다.이 선박은 길이 279미터, 폭 40미터, 깊이 24미터로 20피트 컨테이너를 5,308개 적재할 수 있으며, 7만 5,000마력의 엔진이 장착돼 26노트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다. 5일 처녀출항하는 한진오슬로호는 유럽-극동-미주를 연결하는 펜듈럼서비스에 투입됐다.한진해운은 이번 한진오슬로호 인도로 21척·9만 256teu의 자사선과 29척·6만 7,800teu의 용선을 합해 모두 50척·15만 8,056teu의 지배선단을 확보했다.이와관련, 한진해운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평균선령 2.9년은 세계해운업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것”이라고 밝히고 “이 같은 최신예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미주항로와 유럽항로 등 주요 기간항로에 투입됨으로써 대고객서비스 및 국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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