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해상 컨물동량 2.8% 감소 올들어 우리나라의 수출입해상 컨테이너물동량이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의 우리나라 수출입해상 컨테이너화물은 총 210만 4,85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6만 5,598teu에 비해 2.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중 수출컨테이너화물은 142만 4,206teu로 전년동기의 124만 5,522teu에 비해 14.4% 증가했으나, 수입은 68만 592teu로 전년동기의 92만 76teu에 비해 26.0% 감소하는 등 지난해 12월 IMF체제로 들어선 이후 수입물량이 급격히 줄었다.특히 이 기간중 국적선에 의해 수송된 수출입컨테이너화물은 97만 8,258teu(적취율 46.5%)로 전년동기의 112만 4,819teu(적취율 51.9%)에 비해 13.0% 줄었으며, 적취율도 5.4%포인트 하락했다.이 기간중 각 항로별 수출입컨테이너화물 증감현황을 보면 △중동지역이 18만 7,697teu로 전년동기에 비해 31.9% 늘었으며 △남미 9만 134teu로 전년동기대비 25.2% △호주 5만 5,611teu로 6.3% △아프리카 2만 8,131teu로 26.4% 등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전체물동량의 40.8%를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지역은 85만 8,785teu로 전년동기에 비해 1.3%가 줄었으며 △미주지역 41만 7,967teu로 0.5% △일본 23만 5,256teu로 24.8% △구주 23만 1,271teu로 15.4% 등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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