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해상운송 국제 심포지엄 제13차 위험물해상운송국제심포지엄(ISTDG)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한 위험물의 해상운송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지원으로 1968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돼 해운선진국에서 2-3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전세계의 해상운송화물중 50%이상이 위험물로 분류되고 있는 현시점에서의 해상안전 및 오염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5명, 외국 27명의 전문가들이 위험물의 법적 규제(국내·국제), 선박·항만간 상호연계, 선박의 질과 안전한 운영, 환경보호와 위험분석, 정보 및 배상에 관해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전문가와 각국 정부의 담당자들과 직접 만나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협력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현재 IMO의 해사안전위원회의 의장과 Registro Italiano Navale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G. Pattofatto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위험물해상운송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유서가 깊으며 위험물의 운송에 수반되는 위험은 시간의 흐름과 신기술의 개발과 함께 커져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위험물해상운송과 관련해 가장 최근에 개정된 것은 1998년 5월에 채택된 제29차 개정안으로 1999년 1월 1일 발효돼 6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친 후, 1999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소가 협찬하고, 한국선주협회·한국항만운송협회·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한국선박대리점협회·한국선급·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유해화학물질관리협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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