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풀컨선복량 급격히 감소 올들어 우리나라 국적선사들의 풀컨선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선주협회가 집계한 8월말 현재의 선박별 선종보유현황 및 선사별 감선현황에 따르면 국적선 선복량은 총 375척·1,103만 884gt로 지난해 12월말의 392척·1,155만 4,207teu보다 척수로는 17척, 톤수는 52만 3,323gt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선종별로 보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은 풀컨테이너선으로 작년 연말 111척·274만 7,947gt에서 100척·243만 1,974gt로 11척·31만 5,973teu가 줄어들었다. 다음으로 자동차선은 지난해 연말 18척·72만 3,236gt에서 올해 8월말 15척·66만 1,071gt로 3척·6만 2,165gt가 줄어들었다. 이밖에 벌크선은 63척·147만 5,827gt로 연말에 비해 1척·2만 3,964gt가 감소했으며 광탄선은 44척·372만 255gt로 2척·25만 8,769gt가 감소했다. 또한 세미컨선은 31척·6만 9,413gt로 2척·2,343gt가 줄었다. 그러나 일반화물선과 유조선, LNG선 등은 척수에서는 변화가 없었으며 원목선의 경우는 26척·51만 5,085gt로 1척·3만 9,548gt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풀컨테이너선의 경우 한진해운은 올해 12척을 팔아치웠으며 조양상선도 4척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탄선의 경우 대한해운이 4척, 범양상선이 1척을 각각 매각했으며 자동차선의 경우는 현대상선이 4척, 범양상선이 1척을 각각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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