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시황 회복세 돌아서 그동안 곤두박질쳤던 BFI(발틱운임지수)가 10월 9일부로 1,000포인트에 돌입, 건화물선 시황이 다소 회복되는 기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BFI지수의 회복세가 지속될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00포인트까지 곤두박질쳤던 BFI가 지난 9일부로 1,000포인트대를 회복하고, 이어 13일에는 1,007포인트, 15일 1,008포인트를 각각 기록하는 등 운임지수면에서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이같은 운임지수회복세가 성수기인 1월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어 침체일변도로 달리던 건화물선시황은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BFI지수는 주로 파나막스급(5-8만dwt급 사이)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핸디급(1-5만dwt급 사이)의 시황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핸디급을 주로 취급하는 국내외 선사들 사이에서는 운임덤핑이 성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VLCC의 경우는 운임지수(WS)가 55선를 유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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