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단체장들 임금격차 크다 해양수산부 산하단체장들이 연간 받는 급여(연봉)격차가 최고 4,600만원까지 벌어져 단체장들간에도 ‘貧益貧富益富’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해양수산부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해양수산부 산하 각 기관단체별·단체장의 97-98년 8월말 현재 연도별 급여지출내역·판공비지출내역’에 따르면 조사대상 15개 산하단체장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단체장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으로 97년 연봉이 8,430만 3,000원에 달했다. 반면 한국해운조합이사장의 연봉은 3,792만 7,000원에 그쳐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과의 임금격차가 무려 4,637만 6,000원에 달했다.판공비의 경우는 수협중앙회와 같이 연간 최고 3억원이상을 쓰는 단체장도 있는 반면 한국위험물검사소·해운조합·한국어항협회 등은 한푼도 없거나 1,000만원이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산하단체장들의 판공비격차가 임금격차보다 더욱 심한 것으로 밝혔다. 각 단체장별 연봉순위는 ▲2위 수협중앙회 8,333만 4,000원 ▲3위 인천항부두관리공사 7,640만 3,000원 ▲4위 부산콘테이너부두운영공사 7,596만원 ▲5위 부산항부두관리협회 6,828만 7,000원 ▲6위 한국해양연구소 6,760만 5,000원 ▲7위 한국선박안전기술원 6,175만 6,000원 ▲8위 한국해사위험물검사소 5,515만 8,000원 ▲9위 한국선급 5,180만 2,000원 ▲10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4,189만원(98년 1월설립, 8월까지) ▲11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4,114만 4,000원 ▲12위 한국어항협회 3,510만원 ▲13위 해양오염방제조합 3,960만원(97년 11월 설립, 98년 8월까지) ▲14위 한국항만연수원 3,952만 8,000원 ▲15위 한국해운조합 3,792만 7,000원 순으로 집계됐다.각 단체장들의 판공비내역은 수협중앙회가 3억 721만 6,000원으로 타단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7,986만 9,000원, 부산콘테이너부두운영공사 4,509만원으로 보고됐다. 이어 ▲4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4,015만 9,000원 ▲5위 한국선박안전기술원 2,640만원 ▲6위 인천항부두관리공사 1,942만 3,000원 ▲7위 한국선급 1,785만 5,000원 ▲8위 부산항부두관리협회 1,752만원 ▲9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1,595만 3,000원(97년 11월 설립, 98년 8월까지) ▲10위 한국해양연구소 1,500만원 ▲11위 한국어항협회 966만 1,000원 ▲12위 한국항만연수원 840만원 ▲13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720만원(98년 1월설립, 8월까지) ▲14위 한국해운조합 355만원 ▲15위 한국해사위험물검사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들 단체장들의 연봉수준은 대체로 작년수준으로 동결됐거나 약간 인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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