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팔호-북미서안 서비스 개시 일본의 혼슈 최북단에 위치한 하치노헤(八戶)항과 북미서안항로를 연결하는 컨테이너직항로가 오는 10월 6일 개설될 예정이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국선사인 Westwood Shipping Lines가 운항하는 북미항로 컨테이너선이 10월 6일부터 하치노헤항에 직접 기항하기로 했으며 이에따라 하치노헤항과 미국서해안의 씨애틀, 밴쿠버항 등이 직접 연결되게 되었다는 것이다.Westwood Shipping은 또한 최근에 부산-하치노헤항에 정기선을 투입하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南星海運과 제휴하여 부산에서 피더로 하치노헤항까지 화물을 수송하여 환적하여 미국으로 내보내는 T/S서비스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하치노헤항의 ‘국제물류거점추진위원회’ 등 항만관계자들은 앞으로도 북미항로 선박들의 하치노헤항의 직접 기항을 적극적으로 유치, 하치노헤-북미서안항로 서비스 선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서비스 개시에 나서는 Westwood의 기항지는 밴쿠버-씨애틀-토마코마이(북해도)-하치노헤-부산-오사카-나고야-시미즈-씨애틀-밴쿠버이며 2주에 1항차씩 서비스를 하게 된다. 수송일수는 직접기항의 경우 북미로부터 수입하는 경우는 밴쿠버로부터 18일, 씨애틀로부터는 15일정도가 소요된다. 동남아시아 항로의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보다도 9일에서 10일정도가 단축된다고 항만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하치노헤항에 처음 입항하는 북미항로 서비스선박은 2,029teu를 실을 수 있는 Westwood Anet호로 수입화물은 벌크화물의 펄프, 제재목 등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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