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컬 탱커 운임 계속 하락 화성품을 수송하는 케미컬 탱커의 운임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주력인 벤젠, 톨루엔, 키시렌 등의 기초화학품을 운반하는 3만-4만톤급 탱커의 스폿 운임은 중동(페르시아만)-아시아간 현재 1톤당 34달러 전후로 1개월전에 비해 1달러(2.9%)내외로 가격이 하락했다.이같은 탱커운임 하락세는 경제혼란의 영향으로 아시아 각국의 화성품 수입이 계속 침체해 있기 때문이다. 또 선복공급이 과잉상태로 들어가고 있어 운임이 앞으로도 하락할 것으로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아시아 역내 최대급의 화학품 생산국인 우리나라가 외화부족을 배경으로 중동으로부터 원료매입을 줄이고 있으며, 우리 제조업체들도 소비침체로 감산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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