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첫 자사소유 탱커확보 한진해운(사장 趙秀鎬)이 최초로 자사소유의 탱커를 확보, 원유수송사업에 본격 나선다.14일 한진해운은 오후 1시30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權勳부사장과 용선주인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사 일함 샤리프부사장, 파트너인 빼데 부미 인터내셔냘 탱커사의 자카 아랴디파 싱기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만 7,500톤급 신조탱커 ‘부미누산따라’호의 진수 및 명명식을 개최했다.부미누산따라호는 한진해운이 지난 96년초 페르타미나 장기화물 수송권입찰에서 확보한 17.5K급 탱커 2척중 1차선으로 이 회사로서는 최초의 자사선이다.이 선박은 길이 158미터·깊이 11.52미터·폭 26.8미터·속도 13노트급으로 12년동안 페르타미나의 동남아지역내 안정적인 원유수송에 투입되며, 한진해운은 12년동안 1억달러이상의 추가외화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진해운은 이번 선박건조로 올해 모두 2척의 탱커를 인도받음에 따라 모두 12척의 탱커를 운항해 연간 920만톤의 원유수송과 1억4,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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