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ne·COSCO 북미항로 전략적 제휴 아시아-북미항로에서 제휴를 추진해온 K-Line은 중국 최대의 해운회사인 COSCO와 북미 항로에서 스페이스 교환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스페이스 교환의 개시시기는 내년 3월이 될 전망이다.현재 K-Line은 북미항로에서 대만의 양밍라인과도 제휴하고 있어 K-Line을 중개로 브리지 방식의 제휴가 된다. K-Line은 북미서안항로에서 양명과 공동배선을 행한 것 이외 현대상선과 함께 스페이스 교환협정을 체결 주 6편(K-Line 3편, 양밍 1편, 현대상선 2편)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다만 현대상선과 협정은 금년말까지 제한적이며 서비스의 유지·확충에 대해서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COSCO는 북미서안항로에서 주 2편을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편은 5,250teu급 6척이 취항중이다. K-Line이 다리역할을 하는 양밍과 COSCO 등 3사의 제휴는 작년 가을 시작한 아시아-구주항로를 시작으로 금년 2월은 대서양항로로 확대, 제휴관계를 북미항로까지 확대할 전망이다.한편 정기선업계에서의 전략적 제휴는 NYK의 그랜드 얼라이언스와 MOL의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으며, K-Line은 COSCO와의 제휴를 통해 기사회생을 위한 연합을 형성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