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운임지수(WS) 50P대로 급락 한국을 비롯, 동남아시아 경제의 혼란으로 중동-극동간 유조선 운임지수(WS)가 급락하고 있다.19일 현재 유조선 운임지수는 57포인트를 유지, 지난 11월초 100포인트에서 급격히 하락한 상태.특히 현재 국내 원유의 재고량이 20여일에 그쳐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은행의 신용장 개설 거부로 수입이 어려워 석유파동마저 우려되고 있다.WS의 급락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극동국가와 북반구 국가들의 소비감소의 영향도 있지만 유조선의 용선시장에서 높은 수요량을 보였던 한국 정유업계의 부진이 큰 몫을 하고 있다.당분간 WS의 저수준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용선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활동이 저조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용선수요자의 감소로 일부에서는 선복축소 문제도 거론하고 있다.한편 한국은 원유수송시장에서 점유율이 70-80%로 높은 실정이며 금년은 270-280건을 거래하고 있다.그러나 중동 석유생산 국가들의 원유증산 계획이 최근 발표되면서 유가하락에 따른 선복량도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