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글로벌 서비스재편안 확정 現代商船과 글로벌얼라이언스의 컨테이너 수송서비스 체제가 내년 1·4분기부터 전면 확대 재편된다.15일 現代商船과 MOL·APL 등 글로벌얼라이언스 그룹은 내년 1·4분기 부터 94척의 선박을 투입해 아시아-북미간 9개 등 전세계 주요지역을 망라하는 15개 노선에서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서비스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들 3사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규서비스 운영방안에 합의하고, 지난 10일 이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이날 공동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물동량이 가장 많은 아시아-북미간에 모두 9개노선을 비롯해 아시아-구주간 3개노선, 아시아-북미동안간 1개노선, 아시아-지중해간 1개, 대서양(구주-북미)간 1개 등 전세계 주요항만과 도시를 연결하는 15개노선의 글로벌 서비스망을 구축했다.신규서비스의 특징은 ▷어느지역에서든 원하는 때에 가장 빠른 수송을 보장한다는 것으로 아시아-북미의 경우 싱가포르-북미서안 13일, 부산-북미서안 8일 등 물동량이 가장 많은 아시아 주요지역과 미주서안간을 대부분 논스톱 직항노선으로 연결하고 있다.또 ▷구간마다 주요항만의 기항횟수가 주 5항차 이상으로 하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빠른 노선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한국의 광양, 사우디 제다, 스리랑카 콜롬보, 벨기에 엔트워프 등 잠재력이 있는 지역에 추가기항하기로 하는 등 시장선점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상선은 이번 글로벌얼라이언스의 서비스 확대재편으로 기존 아시아-북미 3개노선, 아시아-구주 1개노선, 대서양 1개노선, 아시아-북미노선 1개 등 모두 6개의 서비스노선이 15개로 늘어났으며, 특히 지중해 직항서비스로 새롭게 진출하게 되는 등 서비스범위가 대폭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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