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상운 부도업체와 전혀 상관 없다” 신아상운은 본지 5월5일자 ‘내항선사 위장부도로 관련업계 큰 피해’라는 기사와 관련, 부도를 낸 (주)창성해운과 창일해운(주) 2개사와 신아상운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적극 주장하고 나섰다. 6척의 신조선박을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싱가폴 인도양 등에 투입, 외항선 운항업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아상운의 金南善사장은 현재 신아상운에서 위탁운항관리하고 있는 4척의 선박은 원 선주가 도산함에 따라 리스회사가 소유권을 회수하고 운항관리 능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 신아상운을 선택해 정식 운항할 것을 요청,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원소유자의 도산에 따른 채무관계 때문에 생긴 오해로 곤욕을 치뤘다는 金사장은 “관련 업체에서 현상황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는 이들 때문에 발생한 내용이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며 앞으로 운항중인 선박관리와 영업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내항은 물론 외항까지 영업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싱가폴, 인도양 등에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해 신아상운을 이 지역 케미칼 전문선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3,400톤급 2척 5,000톤급 3척 6,500톤급 1척등 모두 6척의 신조선을 건조를 위한 준비에 주력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신아상운과 적하보증 관계를 맺은 업체는 중국의 중국석유천연기태공사, 광동천태실업공사, 중국국제기업합작공사등 중국지역에서부터 싱가폴지역 등 동남아지역과 인도양을 중심으로 국외업체들이 많다고 말했다.金사장은 국내 내항선 업체들의 연이은 부도와 경영난 악화를 두고 업계 자체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내항선 업계의이같은 어려움은 단순한 경기 불황에 따른 불경기가 아니라 내항선 산업의 구조적 모순 때문이라도 지적하고 “내항선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영세한데다 보유하고 있는 선박들이 노후한 실정이며, 열악한 금융조건, 선원 구인난으로 인한 인적자원 부족, 저운임과 같은 현재 업계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내항선사의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실토했다. “여기다 선원들의 승선기피로 해난사고가 잦아지고 있어 업체들이 선체보험과 P&I 보험인수를 기피하거나 인수하더라도 아주 높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등 내항선사자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내항선업계의 애로사항과 현안문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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