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亞선주단체로 서구에 맞대응” 홍콩 OOIL의 C. C. TUNG회장은 서구중심의 해운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선주들이 보다 강력한 기구체를 구성해 맞대응하자는 충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C. C. TUNG회장은 최근 ASF의 향후진로와 관련해 각종 해운관련규범이 서구의 정치 및 경제적 이해집단에 의해 주도해왔으나 아시아선주의 권익보호를 위한 노력을 더 이상 서구선주들에게 의존할 수 없다며 아시아선주들의 권익을 위한 정치적 기반조성을 제안했다.C. C. TUNG회장은 이를 위해 아시아 각국 해운부문의 정책최고책임자(장관급)를 지명해 민관합동으로 아시아해운 뿐만 아니라 물류 및 교역관련부문을 종합적으로 관장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본 분야에 대한 합리적 급부를 보장하도록 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각국 정책책임자들은 아시아 국가간의 조정기구를 가지게 됨으로써 ASF가 조직화되고 ASF와 아시아 해운국부문 장관들간의 긴밀한 협의를 위해 CENSA와 같은 맥락으로 설립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와함께 도로 철도등 여타 기간산업부문에서도 유사한 지지기반을 ASF회원에게도 허용하는 것과 함께 장관은 아시아인의 이해를 공평하게 다루고 정치적 문제와는 별개로 취급할 수 있는 서구국가들과 쌍무적 바탕위에 아시아선주들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설립되는 기구는 쭧수송한도 조정프로그램을 운영할 법적권한과 복합운송에 관한 동맹요율조정권한, 가능한 범위내에서 독점금지면제운용 권한등을 부여하는등 서구와 최소한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협정이나 상호면세 등, 유럽과 비슷한 수준의 혜택이 아시아 선주들에게도 부여될 수 있도록 경쟁적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러한 비젼과 활동의 틀을 마련, 이를 성공리에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기선 해운부문의 상설사무국 즉각 설립과 1개월내에 아시아 중심의 세계정기선부문 정책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는 정강 마련을 제시했다. 특히 정강채택과 동시에 예컨대 APEC과 같은 기구의 후원아래 국가 방침으로서 협조정책을 마련.채택함은 물론, 아직까지 파급되지 않은 부문에 대한 정부지원책을 검토할 책임있는 정부의 최고책임자로 하여금 정책지침서를 공동 검토하는 방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구미 각국 정부의 취지를 통보함으로써 종전의 일방적인 해운관련 규정관행이 종말을 고하고 있다는 것을 구미당국에 통보하는 매우 강력한 메세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C. C. TUNG씨는 이러한 방안의 추진은 서구제국으로부터 WTO에서 문제가 제기되면 아시아선주들은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한편 이에대해 우리나라와 일본선주단체는 C. C. TUNG회장의 의견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문제제기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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