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東亞쪾남미지역등 해상강도 극심 최근 船商 및 船社들을 대표하는 세계의 단체들이 남동아시아와 남미쪾서아프리카에서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해운약탈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이를 IMO(국제해사기구)에 적극 제소, 특별위원회의 파견등을 촉구하고 나섰다.28일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촉구의 장본인은 다름 아닌 세계 선주들로 이루어진 국제해운동맹(ISF) 그룹과 세계적인 선상을 대표하는 자유무역연합국제동맹(ICFTU)으로 이 사건이 다발하는 남동아시아를 비롯한 남미쪾서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해적들과의 전쟁선포에 힘을 얻고자 IMO에 제소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ISF와 ICFTU 관계자들은 “연속적인 해운약탈로 인한 사고는 수송중인 화물, 특히 금제품을 집중적으로 강탈하는 약탈자들로 보여진다.”고 말하고 “세계적으로 지난해 이와 같은 사건이 175건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같은 IMO의 자료에 의한 수치는 94년의 90건과 비교해 엄청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IMO의 통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해역에서 95년과 96년 사이에 33건에서 53건으로 늘어남으로써 61%라는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해운약탈사고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 주변에서 일어나는 해운약탈사건의 양상은 전세계적으로 3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돼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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