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운임수입 3국간항로비중 높다 국적선사들의 운임수입가운데 3국간 항로에서 벌어들인 운임수입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보자료 참조>29일 선주협회가 조사한 ‘연도별/품목별 국적외항선사 운임수입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외항선사들이 3국간 항로에서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대선수입을 포함한 47억 7,713만여달러로 전체운임 90억 9,068만여달러의 52.6%에 달하고 있다.그동안 국적선사의 전체운임수입중 3국간 운임수입비중은 80년 31. 8%에서 선대확충 및 대형화추세에 따라 88년 34. 5%, 90년 40. 2%, 91년 41. 7%, 93년 44. 0%, 94년 54. 7%, 95년 55. 4%등으로 급격하게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이처럼 국적외항선사들의 3국간항로 운임수입비중이 50%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원양정기선사들이 지속적인 선대정비를 통해 5,000teu급이상 대형풀컨선을 잇따라 확보한데다 해외지점망 확대등 3국간항로에서의 영업력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또 근해정기항로 취항선사들이 선대대형화 추진과 3국간 정기항로를 신규개설한 것도 3국간항로 운임수입비중확대의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한편 국적외항선사들이 우리나라 수출입항로에서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43억1,354만여달러로 이중 컨화물 수송수입이 14억 531만달러로 전체의 32.5%를 차지했다.이어 제철원료 운임수입이 40억6,663만여달러, 원유 4억1,953만여달러, 곡물 3억3,705만여달러, 석탄 1억2,404만여달러, 철강제품 1억2,176만여달러, 비료원료 2,259만여달러, 시멘트 873만달러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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