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 태평양항로 3회 서비스 선대재편 NOL의 APL매수 작업은 최소 5개월안에 마무리되고, APL은 현재 운항하고 있는 공동운항 선사를 태평양 선대재편에 맞춰 즉각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NOL의 APL 매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9월까지는 매수과정이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APL은 현재 운항하고 있는 공동운항 선사를 태평양 선대재편에 맞춰 즉각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APL의 결정은 지난해 서비스 선대배치가 남부 캘리포니아와 태평양북서항에 그침으로서 오클랜드항은 선대배치가 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오클랜드의 해운항만사업이 쇄락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APL을 비롯 OOCL, MOL등으로 구성된 글로벌얼라이언스 선사들은 태평양수송 6회서비스중 적어도 3회 서비스를 재편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사실과 관련해 크게 ▲각 라인들이 올 여름의 피크시즌동안 냉동곡물선박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APL이 오클랜드에 미국기를 달고 군수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 ▲MOL의 경우 자사선박으로 더 나은 시장지위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APL은 현재 OOCL, MOL과 함께 글로벌 얼라이언스 선박쉐어 컨소시엄을 통해 태평양항로의 6회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멕시코의 TMM(Transportation Maritima Mexicana)도 같이 참여하고 있다.NOL도 APL이 그들의 대표적인 공동운항체제에서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NOL 역시 Hapag-Lloyd, P&O·Nedlloyd, NYK과 함께 그랜드얼라이언스 그룹에 속해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