雙龍해운 신조선확보시 외항업 진출할 듯 지난해 외항해운업의 신고제 전환이후 외항해운으로의 진출이 예상됐던 쌍용해운이 의외로 외항진출에 소극성을 보이고 있다.14일 이 회사에 따르면 쌍용해운측은 외항해운으로 진출당위성은 느끼고 있으나 외항면허조건를 획득하기 위해 기존 내항운항선박을 이용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용선을 기피하는 사내분위기로 외항해운에 진출하더라도 모두 자사선대로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중고선도입 또는 신조선을 통한 외항해운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당분간은 외항진출을 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쌍용해운은 석유제품선 4척, 시멘트선 11척, 석탄회운반선 1척(4월 29일 인도예정), 일반화물선 1척 등 모두 17척(10만gt)의 사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선박들은 모두가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관련 회사관계자는 “외항진출의 당위성은 절감하고 있으나 현재 자사선 모두가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상태고, 또 용선을 기피하는 사내분위기 때문에 외항에 진출하더라도 모두 자사선이 확보된 이후가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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