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PMC, 차세대 스트래들 캐리어 공개

ZPMC의 차세대 자율주행 스트래들 캐리어 'ZPMC Al-Stand'
ZPMC의 차세대 자율주행 스트래들 캐리어 'ZPMC Al-Stand'

ZPMC가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스트래들 캐리어를 공개해 화제다.

세계 최대 항만 장비 제조업체이자 중국 국영 항만 제조기업인 ZPMC는 최근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트래들 캐리어인 ‘ZPMC Al-Stand’를 공개했다.

ZPMC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ZPMC Al-Stand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지능형 제어 및 정확한 위치 파악, 충돌 방지 기능 등이 탑재돼 있으며 이를 통한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또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ZPMC Al-Stand를 제어하는 시스템의 알고리즘이 전체 스트래들 캐리어에 최적의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터미널의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ZPMC는 밝혔다.

ZPMC에 따르면 ZPMC Al-Stand는 실제 항만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으며, 이미 계약이 성사된 케이스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항만 및 터미널이 이를 도입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ZPMC 측은 "ZPMC는 지능형 항만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으며, 스마트 스트래들 캐리어인 ZPMC Al-Strad를 전 세계 지능형 항만을 위한 벤치마크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ZPMC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및 전 세계 항만과 터미널에 항만 장비를 계속 납품하고 있다. 가장 최근 납품 사례로는 인천 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도입된 ARMGC(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 6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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