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48척 수주, TMS 선대 총 101척 수주

친환경 에너지·설비 전문 업체 파나시아가 그리스 선주인 TMS DRY의 7만 6천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WOOLLOOMOOLOO호를 마지막으로 총 53척 선박에 스크러버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파나시아는 2018년 7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TMS와 53척의 선박에 대한 스크러버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받으면서 추가로 48척에 대한 스크러버 개조공사를 수주해 벌크선 53척, 탱커 48척 등 총 101척분의 스크러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파나시아는 2018년 12월 TMS의 11만 5018dwt급 신조 아프라막스 탱커 Burri호에 스크러버 설치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 등 대륙별 프로젝트를 차례대로 진행했으며 매달 평균 4척분의 스크러버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도 파나시아는 오랜 기간 글로벌 협력사들과 기술 교류를 통해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한 결과, 하늘길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도 세계적으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설치 지연 없이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나시아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해상위성관제시스템을 등의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구축한 덕분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파나시아가 2018년말 스크러버를 성공적으로 설치한 TMS의  아프라막스 탱커 Burri호.
파나시아가 2018년말 스크러버를 성공적으로 설치한 TMS의  아프라막스 탱커 Burri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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