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erema Marine Contractors와 공급계약 체결

테크로스가 BWMS를 공급하게 될 HMC의 세계 최대 반잠수식 크레인선 HeeremaH-851호
테크로스가 BWMS를 공급하게 될 HMC의 세계 최대 반잠수식 크레인선 HeeremaH-851호

테크로스가 세계 최대 반잠수식 크레인에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를 공급한다.

BWMS 전문기업인 테크로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잠수식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는 Heerema Marine Contractors와 특수선 6척에 ECS를 설치하는 계약을 확정지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테크로수그 수주한 선박은 반잠수식 크레인선 2척과 바지선 4척으로 이들 선박은 전 세계에 분포되어 다양한 연안에서 중량물을 들거나 운반하는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이들 선박에는 ECS 3000B, ECS 2000B, ECS 1000B가 척당 1~4세트가 설치될 예정이다.

테크로스가 이번에 공급하는 반잠수식 크레인선의 BWMS 최대 처리용량은 1만2천톤에 달한다. 테크로스는 이번에 계약한 제품들을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납품을 시작해 2021년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테크로스 수주는 11월 유럽 최대 규모 해상크레인에 ECS 6000B 2세트를 납품한 데 이어 오프쇼어&에너지 산업군에서 또다시 수주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초부터 메이커들을 검토했을 만큼 신중하게 진행되었는데 테크로스 ECS가 최종 메이커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설치 실적, 거대 용량에서도 우위를 보여주는 기술력, 그리고 언제 어디에서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편리한 AS 서비스 네트워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테크로스는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탑 3 오프쇼어 메가 선사들로부터의 연이은 수주를 통해 거대 용량에 대한 제품 우위는 물론 유럽내에서 입지 또한 탄탄하게 다져나가게 됐다.

테크로스 관계자는 “2020년의 마지막을 앞두고 대형 수주를 따게 되어 기쁘다. 이번 프로젝트는 북유럽 최대 특수선 선사가 테크로스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럽 지역의 유사 선형을 운영하고 있는 선사들에게 좋은 홍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