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원 규모, 선원 7700여명에 전달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은 선원 총 7700여명을 대상으로 7억원 규모의 선원안전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조합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해운업계 종사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겨울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한 해양사고예방을 위해 선원안전용품 일체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총 7억원 상당의 선원 안전용품은 혹한기에 대비한 동계작업복, 안전화, 안전모로 구성되며, 총 2,200여척 선박의 7,700여명의 선원들에게 1월말까지 지급될 계획이다.

조합은 올한해 코로나로 인한 조합원사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긴급 경영자금 지원, 사업자금 대부 확대, 각종 부담금 인하, 방역물품 지원 등 다양한 해운업계 지원책을 시행하였으며, 해상분야에서도 최근 5년간 총 166억원 공제료 인하, 공제 담보범위 확대 및 요율인하, 보험료 환급제도 신설 등 조합원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한 다각적 활동으로 전개해 온 바 있다.

특히 이번 선원안전용품 무상지원은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손해율 우량계약자 제도(공제계약 갱신 선박을 대상으로 손해율에 따라 총 납입 공제료의 5∼8% 지원금 지급)와 함께 조합와 원사를 대상으로 조합 이익금을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에는 조합 공제가 조합자체 요율체계, 조합원의 적정 손해율 관리제도, 효율적인 위험분산 등 상호공제 부조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조합원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앞으로도 조합원 경영부담을 함께 공감하고 지원하는 상호공제조합, 조합원 중심 조합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