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重엔진기계사업부 협약 체결

ABB 터보차징이 최근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와 서비스 부문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BB 터보차징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고객사에 장기적인 정비 및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원 활동의 하나로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전세계 ABB 터보차저 서비스 스테이션 네트워크와 직접 교류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터보차저 서비스 역량이 추가돼 고객사에 엔진 및 터보차저를 포함하는 온전한 생애 주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세 회사는 데이터 공유 부문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높은 수준의 엔진 효율성을 유지해 고객사의 운영비를 줄이고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한다. 또 데이터 공유로 축적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품을 개발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ABB는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와 HiMSEN(힘센) 중형 엔진의 환경친화적, 효율적 업그레이드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며 고객사의 더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 이기동 사장은 “ABB 터보차징 사업 본부와의 협약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엔진 및 터보차저 원스톱 서비스 회사로 도약을 의미한다. ABB와 협력 관계를 시작으로 고객사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ABB 터보차징 글로벌 서비스 부문 총괄 롤란드 슈와츠(Roland Schwarz)는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간 관계 강화로 ABB 터보차저 사용 고객의 서비스 선택 확대가 기대된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데이터 공유를 활용한 제품 특화를 통해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우리 제품에 대해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BB 터보차징(Turbocharging)은 출력 500㎾ 이상, 80㎽ 디젤과 가스 엔진용 터보차저를 전 세계 산업군에 제조·공급하며 이에 따른 유지 보수를 책임지는 회사다. 혁신적이면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고객사 성과를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물을 절감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연비 개선을 가능케 하는 것이 ABB 터보차징의 사업 목표다.

현재까지 약 20만대의 ABB 터보차저가 전 세계 선박, 발전소, 엔진 발전기, 디젤 기관차, 오프로드 차량에 적용됐으며 전 세계 50개국에서 100여곳 이상의 서비스 스테이션을 통해 순정 제품과 순정 서비스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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