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중 본부장 상무이사 선임안 통과

한국항만물류협회가 ‘2021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제44차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코로나19 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서면으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제4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 사업추진실적 및 33여억원의 2021년 예산(안)을 비롯한 2021년도 사업계획 등을 심의하여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항만물류협회는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항만현대화기금 납부 면제 연장 추진 △항만하역요율 준수 제도화 추진 △항만하역요금표 용어 순화 및 인상률 산출 방식 개선 추진 △친환경 항만 구축 업무 추진 △항만하역 안전시설장비 보급사업 추진 △항만 하역작업 매뉴얼 작성 등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회원사 권익신장 업무 11건, 항만운영 관련 업무 7건, 항만노무 관련 업무 6건, 안전 및 교육관련 업무 2건, 정보자료 발간 및 홍보 5건, 항만근로자 기금관리 업무 1건 등 총 32건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의 경우 구체적으로는 항만현대화기금(부두임대료 10%) 납부 면제가 연장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및 항운노조연맹과 적극 협의하고, 항만현대화기금 관리위원회 운영규정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항만하역요율 준수 제도화 및 항만하역요금표 용어 순화‧인상률 산출 방식 개선 추진을 위해서는 연구용역을 통해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현재 ‘항만하역요율 준수를 위한 제도화 방안’ 연구는 중앙대학교 우수한 교수가, ‘항만하역요금 정보제공체계 및 인상기준 개선방안’ 욘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형태 박사가 용역을 맏아 진행 중에 있다. 협회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항만하역 인가요율 준수를 위한 항만운송사업법 개정 방안을 마련해 대정부 건의, 국회 입법추진을 추진하는 한편, 인상률 산출 방식 개선과 관련해서는 해수부 및 항운노조연맹과 지속적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추진에 따른 항만하역장비의 친환경 전환에서 업계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는 등 친환경 항만 구축에도 힘쓰는 한편, 항만물류기업이 안전시설장비 도입 시 설비 금액의 최대 50%를 해수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하기로 했다. 더불어 항만하역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항만 하역작업 매뉴얼 또한 작성할 계획이다.

한편 항만물류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강희중 전무이사 직무대리(물류운영본부장 겸직)의 상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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